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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의 백분토론' 3개월 만에 더 뜨거운 토론


입력 2017.04.27 10:38 수정 2017.04.27 10:39        이한철 기자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포스터. ⓒ 배달서비스 간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3개월 만에 재공연을 확정 지었다.

공연제작사 배달서비스 간다는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오는 5월 19일부터 아트원씨어터 3관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뜨겁고 치열한 토론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지난 2월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 선정작'으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였던 작품으로, 실제로 한 방송의 백분토론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 즉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느 쪽이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과학-사회-종교-예술 각계의 인사들이 각각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나뉘어 100분간 열띤 토론을 펼친다.

무대 가운데 사회자를 중심으로 패널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서로 마주보게 착석할 뿐만 아니라 75인치 모니터 5대에 실시간으로 자료화면과 패널을 송출하는 영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토론 방송 스튜디오를 실감나게 구현해냈다.

​이처럼 관객들을 방대한 과학-종교적 지식의 향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마치 토론장에서 관객 스스로 패널이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신선하면서도 차별성 있는 작품이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개막과 동시에 평단과 관객의 호평 세례가 쏟아져 총 21회 공연 전석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점유율 102%를 기록하는 등 대학로의 새로운 흥행 열풍을 이끌어냈다.

지난 2월 초연에 참여했던 진선규, 유연, 정선아, 이지해, 양경원, 차용학, 정재헌, 백은혜, 홍지희, 서예화를 비롯해 김늘메, 오용, 홍우진, 조원석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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