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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트럼프, 북한 미사일 발사 인지했다"


입력 2017.04.29 10:33 수정 2017.04.29 10:37        스팟뉴스팀

트럼프 "북 미사일 발사, 중국과 시진핑 무시한 처사"

북한이 29일 오전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북 미사일 발사, 중국과 시진핑 무시한 처사"

북한이 29일 새벽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태평양 사령부도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탐지, 미사일이 북한 영토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국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트위터에 "북한이 오늘 미사일을 쏜 것은 중국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바람을 무시한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30분경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최대고도 71km로 수분간 비행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쏘아올린 미사일이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를 분석 중이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중장거리미사일(IRBM) 북극성 계열 또는 스커드 ER 등 북한이 최근 개량해나가고 있는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북한은 이달 들어 미사일을 세 차례나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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