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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새 한글 안내서 제공


입력 2017.05.12 09:08 수정 2017.05.12 09:11        부수정 기자
배우 송혜교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한국어 안내서를 새로 제작해 제공했다.ⓒ데일리안 DB

배우 송혜교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한국어 안내서를 새로 제작해 제공했다.

이번 일을 함께 추진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해 보면 아직도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곳이 참 많다"며 "이런 곳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함으로써 한국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는 송혜교와 서 교수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박물관에 안내서를 공급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든 이번 안내서는 각 층의 전시물과 함께 박물관의 전반적인 사항을 전면 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아직도 한글 및 한국어의 존재 유무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상당수"라며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이런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하게 되면 한글의 존재 유무도 홍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해외에 나가게 되면 그 나라의 대표 미술관 및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는데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면 좀 불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ROM은 세계 최고의 자연사 및 문화 박물관 중 하나로 600만점 이상의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캐나다의 대표 박물관이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고 보스턴 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안내박스를 설치하는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기념관, 도쿄 내 한국 관련 역사 지역 등 해외에 위치한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도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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