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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에 서봉국 국제국장 내정


입력 2017.05.12 14:10 수정 2017.05.12 14:11        배상철 기자
서봉국 외자운용원장 내정자ⓒ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서봉국 현 한국은행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외자운용원장은 외환보유액의 국외운용 관련 기획, 투자, 리스크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을 통할한다.

서 내정자는 외화자산 운용 및 국제금융시장 분석과 관련한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춰 향후 한국은행의 외자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조직운영을 선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요 경력의 대부분을 외자운용원, 국제국, 런던사무소 등 중앙은행 외자운용과 밀접한 분야에 근무하면서 관련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축적함은 물론 탁월한 조직관리능력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한국은행 내외인사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와 총재면접을 통해 내정됐으며 소정의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하순 이후 외자운용원장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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