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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나누기 바자회 개최


입력 2017.05.16 15:34 수정 2017.05.16 15:35        부광우 기자

수익금 1000만원 전액 재활·복지사업 사용 예정

2012년부터 결연기관 삼성농아원과 공동 행사

이동걸(왼쪽) KDB산업은행 회장과 엄종숙 삼성농아원 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인근에서 열린 '사랑나누기 바자회'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16일 삼성농아원과 산은자원봉사단이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개최해 약 1000만원의 수익금을 거뒀다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청각장애 불우아동의 재활과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는 산은이 2012년 이후 매년 결연기관인 삼성농아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도 동대문의류상가 등에서 기증받은 의류·신발 등의 물품과 삼성농아원 출신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떡프린스에서 만든 떡, 그리고 산은이 기증한 책 등을 판매했다.

또 산은자원봉사단은 매달 삼성농아원을 찾아 주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명절과 가정의 달, 연말에는 위문금와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번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직원들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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