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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25일 중국 출시


입력 2017.05.19 09:01 수정 2017.05.19 09:11        이호연 기자

고동진 사장 중국 시장 재도전

18일 미디어 행사...128GB모델 한화 약 114만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9일 중국에서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근 구베이슈에이전에서 ‘갤럭시 S8’ 시리즈 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최대 시장 중국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파트너 및 미디어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만리장성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쓰마타이창청을 배경으로 만든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1992년 중국 진출 이후 25년 동안 중국은 삼성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었다"며 "갤럭시S8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기지 9곳을 운영하고 7개 R&D센터, 디자인센터에 4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 이번 갤럭시 S8과 갤럭시 S8플러스 출시와 함께 중국의 대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경우, 중국 유력 온라인 서비스업체들과 검색이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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