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리우올림픽 메달부식, 최소 100개 이상 반품


입력 2017.05.22 08:20 수정 2017.05.22 08: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메달 표면에 검은색 반점 생겨

한국 선수단은 아직 환불 요청 없어

사격 진종오 선수와 양궁 장혜진 선수가 지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살펴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 데일리안DB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입상자들에게 수여된 메달에 문제가 생겨 최소 100개 이상이 조직위원회로 반납되는 웃지못할 상황이 일어났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각) “올림픽 기간에 2000여 개의 메달이 선수들에게 수여됐으나 이 중 일부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결함이 생긴 메달을 교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메달은 녹이 슬면서 검은색 반점이 메달 표면에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메달의 부식 문제는 주로 동메달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메달 가운데 은, 동메달은 재활용 소재가 30%가 들어가는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취지는 좋지만 잇따른 문제가 발생하면서 조직위원회는 또 한 번 골머리를 앓게 됐다.

한편, 다행히도 아직까지 한국 선수단에서 메달 환불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