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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보이콧' 첨부문서에 담긴 만행 사실일까?


입력 2017.05.22 10:17 수정 2017.05.22 16:53        이한철 기자
H.O.T 팬들이 문희준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 채널A

H.O.T 팬들이 문희준(38)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는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성명서에서 팬들은 "진정성 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 비하뿐이었다"면서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를 지지철회 이유로 들었다.

특히 이들이 첨부한 문서에 담긴 문희준의 언행은 충격적이었다. 진위 여부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서에는 "문희준이 종종 출퇴근길에 많이 와달라고 요구했다. 월차를 내기 힘들어 가기 어렵다는 팬에게는 '월차도 못 내는 회사에 왜 다녀요?'라며 모욕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문희준의 생일파티에서는 문희준이 직접 선물을 선정하고 그 금액에 맞추어 생일파티 입장료가 결정된다. 문희준이 선정한 생일 선물 품목으로는 고가의 외제차나 가구 등이 있었으나 2004년의 오토바이를 제외하고는 실물이나 인증 사진이 공개된 적 없다. 명세가 투명하지 않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문희준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 측이 다시 화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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