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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드탑 쌓은 드럼세탁기' 국제광고제 수상 영예


입력 2017.05.22 13:46 수정 2017.05.22 13:59        고수정 기자

저진동 내구성 입증 영상 'AME 어워드' 동상

본상 수상작 중 한국 기업 광고물 '유일'

LG전자가 22일 저진동 드럼세탁기의 내구성을 입증하려 제작한 이색 동영상 ‘드럼세탁기 위 카드탑 쌓기’(사진)가 최근 열린 세계 3대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의 ‘AME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가 22일 저진동 드럼세탁기의 내구성을 입증하려 제작한 이색 동영상 ‘드럼세탁기 위 카드탑 쌓기’가 최근 열린 세계 3대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의 ‘AME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ME 어워드’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에서 크게 성과를 거둔 광고물에 주어지는 상으로, 전략 기획, 크리에이티브, 매체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전략, 창의성, 실행 성과, 실질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AME 어워드 본상 수상작 중 한국 기업의 광고물은 LG전자의 동영상이 유일하다. 본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500 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지난해 4월 공개된 동영상은 네 달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작동하는 제품 위에 카드탑 쌓기’라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세탁기의 저진동 기술력을 구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 받는다.

이 동영상은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Bryan Berg)가 1000rpm의 속도로 돌고 있는 LG 드럼세탁기 위에서 12시간 동안 3.3m 높이의 카드탑을 쌓아 세계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는 내용이다.

동영상에 등장한 LG전자 저진동 드럼세탁기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이다.

LG전자는 세탁기 동영상의 성공에 힘입어 ▲LG ‘센텀 시스템’ 냉장고가 1년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1만 8072개 전구의 불 밝히기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으로 33층 빌딩 오르기 ▲광파오븐의 세밀한 온도 조절 성능을 이용해 도자기 굽기 등 이색 동영상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한창희 상무는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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