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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베네수엘라 꺾고 우승…솔란케 MVP


입력 2017.06.11 22:13 수정 2017.06.11 22: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잉글랜드. U-20 월드컵 결승전서 1-0으로 승리

도미니크 솔란케, 4골로 고국의 첫 우승 이끌어

11일 오후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베네수엘라 대 잉글랜드의 결승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잉글랜드 대표팀이 우승컵을 들며 기뻐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잉글랜드가 베네수엘라의 돌풍을 잠재우고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잉글랜드는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베네수엘라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연령별 대표팀 사상 첫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칼버트르윈이었지만 잉글랜드 우승의 일등 공신은 도미니크 솔란케(리버풀)였다. 솔란케는 이번 대회 잉글랜드가 넣은 12골 중 3분의 1인 4골을 책임지며 고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결국 대회 결승전이 끝난 직후 펼쳐진 개인상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

U-20 월드컵 활약을 기점으로 최근 리버풀 이적을 확정 지은 솔란케는 차기 시즌 안필드에서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실버볼은 인종차별 세리머니로 곤혹을 치른 논란의 주인공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차지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베네수엘라의 주장 양헬 에레라가 브론즈볼의 주인공이 됐다.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는 5골을 넣은 이탈리아의 골잡이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최고의 거미손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는 베네수엘라와의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선방한 잉글랜드의 골키퍼 프레디 우드먼이 차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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