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미스터 선샤인' 이유 있는 선택 이병헌
배우 이병헌(47)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24일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는 "이병헌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집필 중이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이응복 PD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 내용만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건 바로 남자 주인공이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매 작품마다 최고의 남자 주인공을 만들어온 김은숙 작가이기에 '가상 캐스팅 리스트'가 나올 정도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윤하림 대표는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해야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캐스팅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김은숙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배우가 됐으면 했는데 다행히 이병헌과 좋은 인연이 됐다"고 캐스팅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09년 이후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하는 이병헌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스터 션샤인'은 2018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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