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씨스타 해체, 힘들었다"
씨스타 멤버에서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다솜이 팀 해체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간담회에서 다솜은 "씨스타 해체는 사실 올 초부터 멤버들끼리 이야기가 된 부분이고, 드라마는 그 이후에 돌입했다"면서 "마음의 정리의 시간이 충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중간 즈음에 해체 소식이 전해져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라고 털어놨다.
다솜은 "하지만 이번 작품은 나에게 있어 도전이었고, 원했던 작품이었고, 기회였다"면서 "집중하는데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잡았고, 특히 주변의 생각보다 불미스러운 일로 해체를 한 것이 아닌 지금 시기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좋겠다는 마음으로 결정한 부분이어서 보다 작품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솜은 극중 캐릭터와 관련해 "젊은 악녀 캐릭터로 접근해 감독, 작가님과 많은 상의를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면서 "강한 악의 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률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어딜 가나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면서 "많은 분들이 시청하고 계시는 구나 하는 체감 시청률은 높다. 앞으로 재미있는 스토리가 더 많이 전개될 거 같은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대본이 몰입도가 높아지는 만큼 시청자분들도 그런 점을 느낄 거라고 본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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