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생산설비 증설 계획 검토 중
LG화학이 하반기 IT신제품과 2세대 전기차 출시 효과로 전지부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강창범 LG화학 전지부문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19일 오후 진행된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지 부문 실적 전망과 관련,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IT용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2세대 전기차도 새로운 차량들이 출시돼 매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ESS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여서 많은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ESS 매출은 올초부터 연간 5000억원 예상했는데 기존 예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강창범 상무는 전지 수요 증가로 인한 생산설비 증설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통형 전지가 신규 시장과 전기차(EV) 시장이 커지면서 계속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파우치 전지도 증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