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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열대야 이기는 기능성 웨어 '에어리즘' 선봬


입력 2017.07.21 06:30 수정 2017.07.21 10:22        손현진 기자

열대야를 이기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기능성 웨어 니즈 높아져

여름철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제품 중 하나인 유니클로 '에어리즘(AIRism)' 제품 남성용 착장컷. ⓒ유니클로

긴 장마가 한풀 꺾이고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찾아온 만큼 냉풍기 등 쾌적한 잠자리를 위한 숙면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제품 중 하나는 유니클로 '에어리즘(AIRism)'으로 대표적인 기능성 아이템이다. 유니클로는 일반적인 섬유가 땀의 증발을 방해해 옷 안에 땀이 차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 호흡하는 신소재로 에어리즘을 탄생시켰다. 에어리즘은 극세사 섬유가 옷 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공기층을 형성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피부에 남아 있는 수분과 열기를 방출함으로써 끈적이는 열대야에도 쾌적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에어리즘의 테크놀로지는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유니클로의 끊임없는 고민과 세계적인 섬유회사 ‘도레이(Toray)’ 및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와의 협업으로 실현될 수 있었다.

캐미솔·탱크탑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공되는 여성용 상의와, 메쉬 소재로 통기성을 1.2배 높인 남성용 티셔츠는 대표적인 에어리즘 상품이다.

에어리즘은 하의 제품으로도 나왔다. 여성용은 ‘에어리즘 파일 룸 쇼트 팬츠’를, 남성용은 소취 및 항균•방취 기능을 더해 쾌적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에어리즘 브리프’와 마이크로 섬유를 사용해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에어리즘 스테테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열대야가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편안하면서도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기능성 웨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에어리즘의 다양한 아이템은 성인용뿐 아니라 키즈용으로도 출시되는 만큼, 온 가족의 열대야 극복을 돕는 패밀리 홈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시원한 소재의 여름 침구류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통풍이 잘되는 인견모시 이불이나 쿨젤, 편백 등으로 만든 쿨베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만 해도 모시 이불 판매량이 875%, 인견 이불이 142%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브자리는 자일리톨 성분이 수면시 몸에서 나오는 수분과 반응해 청량감을 주는 에코휘바 침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 쿨 안대, 전기요금을 줄이면서도 냉방효과를 높이는 써큘레이터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열대야에 대비하는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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