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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서태지 '이제는' 리메이크…감각적이고 달콤한 감성


입력 2017.08.08 16:02 수정 2017.08.08 20:57        이한철 기자

25년 만에 재해석, 성숙한 남자의 고백

에디킴이 서태지 명곡 '이제는'을 리메이크했다.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수 에디킴이 서태지 히트곡 '이제는'을 리메이크한다.

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에디킴의 '이제는'은 1992년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1집 수록곡이다.

에디킴은 '이제는'을 어쿠스틱 기타와 풍성한 코러스, 감각적인 그루브 등 자신만의 색깔을 듬뿍 담아 재해석했다. 서태지의 원곡이 여리고 수줍은 감성을 전했다면, 에디킴의 '이제는'은 달콤한 보이스로 성숙한 남자의 고백을 전한다.

에디킴은 편곡과 디렉팅을 직접 맡아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또 기타 조정치, 드럼 프로그래밍에 포스티노(Postino), 베이스 최인성, 건반 정동환 등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제는'은 서태지의 대표 발라드 넘버다, 스무 살 서태지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담긴 노랫말과 섬세한 멜로디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솔로 활동 이후 라이브에서 거의 부르지 않아 팬들에게 특히 소중한 트랙이다.

에디킴이 직접 출연한 '이제는' 뮤직비디오는 4:3의 화면비율로 레트로 한 정서를 표현한다. 화면 속 여인과 시공을 넘어 노래로 연결되는 스토리는 곡의 정서와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의미를 동시에 전한다.

에디킴의 '이제는'은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 : TRAVELER)의 다섯 번째 곡이다. '타임:트래블러'는 미래에서 온 선물이라는 테마로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 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공연 '롯데카드 무브 : 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를 개최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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