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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음주난동' 과거 정상수 재조명, "X같이 쳐다보잖아...사연의 내막은?" 들여다보니


입력 2017.09.07 18:37 수정 2017.09.07 23:43        이선우 기자
ⓒ 'AKA TV' 방송 화면


개그맨 신종령과 래퍼 정상수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신종령이 또다시 음주난동으로 구설수에 오르자, 신종령과 같이 과거 음주 문제로 세간의 화제가 됐던 정상수의 과거 사건들이 회자된 것.

정상수는 지난 4월 새벽 서울 홍대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남성과 시비 과정에서 경찰들이 출동하자, 경찰관의 지시에 불응하며 욕설을 뱉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거부 행동을 보였다.

정상수의 지속된 명령 거부에,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그를 제압했고 정상수는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져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투브 등을 통해 정상수의 사진과 영상이 퍼지며 더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정상수는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상수는 3개월 후인 지난 7월 서울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박모씨와 박씨 일행 등을 폭행한 혐의로 인해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한 불과 13일 후인 7월 18일 정상수는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불구속된다.

정상수는 새벽 3시께 서울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차량이 비키지 않는다며 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정상수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인 0.054%의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상수가 약 두달 반 전 지인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올라왔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속에는 온갖 욕설이 난무한다. 정상수로 추정되는 인물은 "X같이 쳐다보잖아", "아니 X발 한잔하고 있는데 X같이 본다 아이가", "X밥X끼가 쫄아서 도망가더라" 등 욕설을 뱉으며, 그간의 논란에 반성의 기미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개그맨 신종령이 상습적인 음주난동을 거듭하는 모습에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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