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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공주 평강이야기' 4년 만에 대학로 컴백


입력 2017.10.01 21:55 수정 2017.10.01 21:56        이한철 기자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여 '큰 의미'

목소리와 몸으로 만들어낸 대자연의 무대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포스터. ⓒ 스토리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4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무대장치와 소품, 그리고 악기가 없다면 어떻게 공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원초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된 공연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바보 온달도 평강공주도 등장하지 않는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들이 직접 모든 무대 배경을 아크로바틱(Acrobatic)으로 재현하고 악기와 음향효과까지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전한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부산국제영화제, 의정부국제음악극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춘천국제연극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원주다이나믹페스티벌 등 국내 수많은 대표 예술 축제에 공식 초청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신선하고 독특한 형식의 아카펠라 창작뮤지컬로 꾸준히 주목을 받았다.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선정작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최근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캐스팅된 강인영, 이지해, 양경원, 마현진, 조원석, 홍지희, 서예화, 김유정이 의기투합해 대학로 뮤지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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