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부활자' 김해숙 "김래원과 세 번째 호흡, 최고"
배우 김해숙과 김래원이 영화 '희생부활자'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래원은 김해숙과의 세 번째 호흡에 대해 "이전 작품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만, 처음에 선생님이 날 위협할 때 놀랐다"고 웃었다.
김해숙은 "래원 씨와 세 번째 작품이라 '어떨까' 생각했다"면서 "그간 호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배우로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눈빛만 봐도 통했고, 최고의 호흡이었다"고 설명했다.
'희생부활자'에서 김래원은 검사 진홍 역을, 김해숙은 죽은 지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명숙 역을 각각 맡았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친구', '극비수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신작으로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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