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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골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최초 개발


입력 2017.10.30 13:51 수정 2017.10.30 13:53        이소희 기자

축산검역본부, 골재생 치료의 우수성·안전성 확인된 치료제 특허 출원

축산검역본부, 골재생 치료의 우수성·안전성 확인된 치료제 특허 출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한국마사회, ㈜세포바이오와 공동 연구사업을 통해 말의 연골과 골 손상부위를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의 여가·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경주마·승용마에 대한 산업도 크게 발전하고 있으며, 부상을 당한 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폐마 처리되는 말을 구하는 치료제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이번에 개발한 말 줄기세포치료제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3차원 배양 및 분화기법을 적용해 연골과 골 손상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3차원 배양 및 분화기법은 줄기세포 배양에 최적화된 3차원 구조물에서 줄기세포의 배양 및 조기 분화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특허출원이 된 상태다.

축산검역본부는 종양과 장기독성 등의 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골재생 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통해 효능이 우수한 치료제임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3차원 배양 말 골질환 줄기세포치료제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동물산업의 고품질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맞물려 개발된 선도적인 치료제”라면서 “2018년에는 동물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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