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회의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무함마드 나시르 인도네시아 연구기술고등교육부 장관, 김상곤 장관, 리차드 브루턴 아일랜드 교육기술부 장관. ⓒ연합뉴스
우리 정부 제안한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로 실질 협력 구축
아시아·유럽 국가들이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ASEM) 교육장관회의’에서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교육부는 아시아·유럽 국가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등 교육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아셈 무크(MOOC·온라인 공개강좌)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틀에 걸친 본회의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셈 회원국은 다음 10년간 보다 진전되고 가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면서, 이번 회의의 핵심 성과로서 아셈 교육협력 10년의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울선언은 ▲아시아-유럽 국가 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학위 및 학점 인정, 유학생 조기 정착 지원 및 세계 시민 교육의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고등교육을 혁신하고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 촉진을 통해 청년 고용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교육과 학습의 혁신적 수단으로서 MOOC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에 동의한 것이다.
또 김 부총리는 “한국이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며 “13개 회원국이 참여하여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품질관리 국제비교 연구,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셈 교육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교육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장관회의는 2008년 독일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 이후 10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뜻깊은 회의로,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번 회의에는 스위스, 아일랜드, 라오스, 슬로바키아,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등 19개국 장․차관(장관 10, 차관 9)을 비롯한 44개국 회원국 대표단, 유네스코(UNESCO) 등 10개 관계기구를 포함 총 220여 명이 참석하여 역대 아셈교육장관회의 중 최대 인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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