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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배고픈 펩시티, 마지막 퍼즐은?


입력 2017.12.15 13:57 수정 2017.12.15 13:5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주전 수비수 부상 이탈로 전력 보강 불가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가오는 올 겨울 2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다가오는 새해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현재 16승 1무(승점 49)의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11점차로 벌려놓으며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오히려 언론의 관심은 맨시티의 무패 우승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몇 가지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맨시티는 현재 4개 대회에 모두 생존하고 있다. 후반기 많은 경기를 소화하려면 두터운 스쿼드 구성은 필수다.

올 시즌 맨시티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존 스톤스는 4~5주 이후에나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며, ‘유리몸’ 뱅상 콤파니는 또 다시 쓰러졌다. 남은 전문 센터백은 니콜라스 오타멘디, 엘라퀴엠 망갈라가 전부다.

이 언론은 “과르디올라는 지난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의 센터백 이니고 마르티네스에 관심을 보이며 면밀히 관찰했다. 사우스햄턴의 버질 반 다이크도 과르디올라의 레이더망에 포착됐지만 6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의 비교적 높은 이적료를 책정함에 따라 포기했다”며 “콤파니의 부상 문제로 인해 과르디올라는 내년 여름 센터백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고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또 레프트백 영입도 중요한 당면과제다. 지난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레프트백 벵자맹 멘디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과르디올라는 본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파비안 델프을 레프트백으로 변신시켜 큰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전문 레프트백 자원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매 경기 델프를 혹사시키는 것은 무리다.

당초 맨시티는 올 겨울 나폴리의 레프트백 파우지 굴람을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굴람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다른 대체차 찾기가 시급하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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