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산업 5년간 일자리 1만4500여개 창출

권이상 기자

입력 2017.12.26 11:00  수정 2017.12.26 09:52

매출액 5연 연속 증가해 8조원 돌파

영업 이익률 국내 산업 중 최고


정부가 추진 중인 공간정보산업의 규모가 최근 5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산업이 이 기간 창출한 일자리가 무려 1만4500여개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 공간정보산업 조사’ 결과 국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8조492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6.8%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5.6% 늘어나는 등 2012년 이후 5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8% 증가임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수치이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11.1%(영업이익 9412억 원)로 국내 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위치기반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 드론 등 항행용 무선기기 및 측량기구 제조업, 공간정보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 도매업 등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측량업, 지도제작업 등이 포함된 기술 서비스업의 매출액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약 5.6% 증가한 5만73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027명, 최근 5년간 1만4568명이 증가한 것으로, 공간정보산업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공간정보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사업체 수는 4533개에서 4569개로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사업체가 60.1%(2746개), 종사자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61.4%(2803개)로 나타났는바 이는 아직까지 소규모 기업이 대다수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산업 조사 결과 4차 산업 등의 영향으로 IT, 드론 등 융‧복합 분야인 공간정보 기기 및 용품 제조업, 공간정보 관련 도매업, 공간정보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 등이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량업, 지도제작업 등을 제외한 융‧복합 분야의 경우 출판 및 정보 서비스업, 기기 및 용품 제조업, 도매업 등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통적 공간정보 산업으로 볼 수 있는 측량업, 지도제작업 등의 경우 2016년 조사 결과 대비 소폭의 감소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견고한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는 자율자동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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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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