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정현 라켓 선물에 "김영란법 체크해보겠다"
‘한국 테니스 신화’ 정현이 손석희 앵커에게 라켓을 선물했다.
정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지난달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대등한 경기를 치른 정현은 4강에서 발 물집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정현은 "발은 괜찮냐"는 손석희 앵커의 걱정에 "3일 정도 치료를 받으니 괜찮다"며 여유를 부렸다.
기권할 때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아픈 상태에서 시합하는 건 저 선수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았다. 프로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죄송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정현은 손석희 앵커에게 자신의 라켓을 건넸다. 해당 라켓은 정현이 호주 오픈에서 사용한 라켓이어서 값진 선물이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영광"이라며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체크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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