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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점화자’ 예상대로 김연아, 그러나 색달랐던


입력 2018.02.09 22:33 수정 2018.02.09 22: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단일팀 정수연, 박종아로부터 성화 건네 받아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마지막 성화 주자인 김연아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화 최종 점화자는 예상대로 ‘피겨 여왕’ 김연아였다.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마지막 주인공은 김연아였다.

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한 성화는 한국의 스포츠 레전드들 손을 거친 뒤 마지막 주자인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정수연, 박종아에게 건네졌다. 이들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 점화자에게 불꽃을 건넸고, 이를 받은 이는 역시나 김연아였다.

김연아는 평창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2011년 유치 당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따라서 성화 점화자가 될 것이란 예상을 쉽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을 붙이기 전 퍼포먼스가 색달랐다. 오랜 만에 스케이트를 신고 등장한 김연아는 무대에 마련된 얼음 위에서 연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현역 시절 전 세계 피겨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 모습 그대로였다.

이윽고 정수연, 박종아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은 김연아는 불꽃 항아리에 불을 놓았고 17일간 밝힐 불은 힘차게 타올랐다. 평창 올림픽의 시작과 끝,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이 김연아에 의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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