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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오늘 사의표명…임시이사회 개최


입력 2018.04.18 07:10 수정 2018.04.18 07:15        박영국 기자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 택할 것"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사의를 밝힌다.

18일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의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오전 긴급 임시 이사회에서 퇴임 의사를 밝히고 이사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임시이사회 일정이 확정된 지난 16일부터 외부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2014년 3월 정준양 전 회장 후임으로 선출된 뒤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2년 가까이 남아 있다. 그는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권 회장이 정권 핵심으로부터 “조기 사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거취를 고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권 회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권 회장이 대통령 해외 방문을 수행하지 않으면서 ‘중도퇴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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