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조용필 콘서트 오프닝 장식 "예정에 없던 일"
'불후의 명곡' 인연 계기로 성사 '관심집중'
그룹 세븐틴이 '가왕' 조용필의 음악생활 50주년 기념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조용필 측은 8일 "세븐틴이 오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 '땡스 투유' 서울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용필 측은 "세븐틴 무대가 예정돼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불후의 명곡'을 통해 출연을 논의했고 결국 오프닝 공연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단발머리'를 부른 세븐틴에 대해 "춤을 잘 추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노래를 잘한다니 놀랍다. 지금 안 태어난 게 난 좋다"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2003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35주년 콘서트에도 god, 이은미, 신해철 등을 오프닝 무대에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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