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 전년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됨에 따른 것
광업과(-11%)중화학공업(10.4%)감소 폭 두드러져
수출 37.2% 감소, 수입은 전년에 비해 1.8% 증가
주요 산업 전년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됨에 따른 것
광업과(-11%)중화학공업(10.4%)감소 폭 두드러져
수출 37.2% 감소, 수입은 전년에 비해 1.8% 증가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3.5% 감소하면서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 등이 감소로 전환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7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북한의 실질 GDP는 전년에 비해 3.5%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2.5% → -1.3%), 광업(8.4% → -11.0%), 제조업(4.8% → -6.9%), 전기가스수도업(22.3% → -2.9%) 등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북한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광업과 제조업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광공업(광업과 제조업 포함)은 2017년 기준 북한 산업구조에서 31.8%의 비중을 차지한다.
광업은 석탄 생산이 크게 줄며 11.0% 감소했으며, 경공업과 중화학 공업을 포함하는 제조업은 6.9% 줄었다. 제조업 중에서도 중화학공업은 10.4% 줄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을 중심으로 광물 생산이 크게 감소하고 중화학공업 생산도 에너지와 원료 부족으로 부진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남북교역을 제외한 수출입금액의 합)는 55억5000만달러로 전년도의 65억3000만달러에 비해 15% 감소했다.
수출(17억7000만달러)은 광물성생산품(-55.7%), 섬유제품(-22.2%)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7.2% 감소했으며, 수입(37억8000만달러)은 화학공업제품(10.6%)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2017년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GNI)은 36조6000억원으로 한국(1730조5000억원)의 47분의 1(2.1%) 수준이며,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6만4000원으로 한국(3363만6000원)의 23분의1인 4.4%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북한 경제성장률은 북한경제 관련 전문기관에서 작성한 기초자료를 이용해 추정한 후 국내 전문가들의 검증과정을 거쳐서 확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산업구조, 경제규모, 1인당 GNI등 국민계정 관련지표는 북한 가격자료 등 기초자료 입수가 곤란해 우리나라의 가격, 부가가치율 등을 적용해 산출하기에 이들 지표를 여타 나라들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