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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 추진할 듯


입력 2018.10.30 10:52 수정 2018.10.30 10: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9시즌 1년 옵션 실행할 전망

LA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LA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LA 지역지 ‘LA타임스’는 30일(한국시각)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3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다저스를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려놓더니 팀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치자 로버츠 감독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특히 포스트시즌서 로버츠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발 라인업과 투수 교체 타이밍은 승부처에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팀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일단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이 2년 연속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공로를 높이 사 내년 시즌에도 그에게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올해로 3년 보장 계약이 끝난 로버츠 감독은 2019시즌 1년 옵션이 남아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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