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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 티비’ 출시


입력 2018.11.04 09:00 수정 2018.11.04 05:53        유수정 기자

VR기기로 IPTV 실시간 채널 ‘아이맥스급 대화면’ 시청

스페셜포스VR, 프로농구 VR생중계 등 콘텐츠 제공

KT 모델들이 홍대 인근의 한 카페에 마련된 ‘기가라이브 티비(GiGA Live TV)’ 체험존에서 ‘스페셜포스VR’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KT
VR기기로 IPTV 실시간 채널 ‘아이맥스급 대화면’ 시청
스페셜포스VR, 프로농구 VR생중계 등 콘텐츠 제공


가상현실(이하 VR)기기로 ‘올레tv모바일’의 모든 콘텐츠를 보다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는 오는 12일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라이브 티비(GiGA Live TV)’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가라이브 티비’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의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KT의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올레tv모바일 ▲원트(WANT)VR ▲라이브온 360(Live on 360) ▲VRIN ▲스페셜포스VR 등이다.

우선적으로 ‘기가라이브 티비’를 통해 IPTV ‘올레tv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 주문형비디오(VOD) 등 다양한 영상을 가상현실(VR)기기에서 제공하는 아이맥스급 대화면으로 볼 수 있다.

‘원트VR’을 활용하면 VR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나비’, ‘태권브이 VR’ 등 국내외 고품질 VR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기가라이브 티비’만을 위한 콘텐츠도 있다.

‘라이브온 360’은 4K 고화질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한 프로농구 생중계,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다. 영화와 예능 등 역시 360도 콘텐츠로 별도 제작돼 서비스된다.

자연과 역사 등 360도 VR 체험형 영상의 경우 ‘VRIN’을 통해 볼 수 있다.

‘스페셜포스VR’ 콘텐츠의 경우 KT가 드래곤플라이가와 공동 개발한 VR 슈팅게임(FPS)게임이다. 온라인 버전이 적용돼 각각 다른 장소에 있는 사용자 최대 10명과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기가라이브 티비’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용단말인 ‘피코(Pico) G2’의 판매가격은 47만원(부가가치세포함)이다. 다만 사전예약 기간인 오는 11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2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KT샵·11번가·롯데닷컴 등 8개 온라인샵과 전국 20여개의 KT 대리점에서 가능하며, 12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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