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팀 감독 및 선수 참가한 미디어데이…26일 치지직 롤파크서 진행
2025 LCK 챔피언 젠지, 9개 팀 감독이 뽑은 우승 후보로 선정…젠지는 T1 지목
이정훈 LCK 사무총장 "2026년은 로드쇼의 해…팬 접점 확대에 최선 다하겠다"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 ⓒLCK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각오를 밝혔다.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젠지를 제외한 9개 팀 감독이 모두 젠지를 꼽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참가 팀들의 시즌 목표와 출사표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25 LCK 정규 시즌 우승팀 젠지의 유상욱 감독과 '쵸비' 정지훈을 비롯해 한화생명e스포츠 윤성영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과 '퍼펙트' 이승민, T1 임재현 감독대행과 '페이커' 이상혁, 디플러스 기아 김대호 감독과 '루시드' 최용혁, BNK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과 '디아블' 남대근, 농심 레드포스 최인규 감독과 '스카웃' 이예찬, 한진 브리온 김상수 감독과 '테디' 박진성, 키움 DRX 조재읍 감독과 '유칼' 손우현, DN 수퍼스 주영달 감독과 '두두' 이동주가 참석했다.
단일 시즌으로 치러지는 이번 정규 시즌의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젠지를 제외한 9개 팀 감독은 모두 젠지를 지목했다. 감독들은 젠지에 대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고 팀적으로도 실수가 적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젠지 유상욱 감독은 T1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유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선수들은 정규 시즌 성적뿐 아니라 국제대회 진출 의지도 드러냈다.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은 "정규 시즌 우승이 목표이며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구마유시' 이민형도 1·2라운드 전승을 통해 대전에서 열리는 MSI에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선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긴 팀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젠지의 유상욱 감독과 '쵸비' 정지훈은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를 돌아보며 밴픽 운영에서 유연함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BNK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은 G2 이스포츠와의 경기 2세트 패배 이후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점이 3세트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돌아보면서도, 패배 이후 진행한 피드백 과정은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LCK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구마유시' 이민형이 직접 답했다. 그는 당시보다 팀 경기력과 합이 약 20%가량 올라온 상태라며 정규 시즌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시작에 앞서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올해 운영 방향도 소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2026년을 '로드쇼의 해'로 규정하고, 팬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홍콩에서 열린 LCK 첫 해외 로드쇼를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 투 MSI', 대전에서 개최되는 MSI, 서울 KSPO돔에서 열릴 2026 LCK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설명했다.
한편 2026 LCK 정규 시즌은 오는 4월 1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되며 치지직과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NOL 티켓에서 경기 시작 9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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