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있어 인명 피해 더 늘어날 것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와 북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대피했다.
10일(현지시각) CNN·A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북부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에 캠프파이어가 발화했고,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말리부 인근과 벤투라 카운티에 각각 울시파이어, 힐파이어가 산림과 주택가를 휩쓸듯이 불태우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1명이지만 실종자가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피한 주민도 북부 캘리포니아 5만여명, 남부 캘리포니아 25만여명으로 총 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