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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물한 풍산개 새끼 출산…文대통령 "남북관계도 이처럼"


입력 2018.11.12 15:32 수정 2018.11.12 15:32        이충재 기자

트위터에 6마리 출산 소식 전해 "큰행운 아닐 수없어"

9월 평양정상회담 김정은의 선물…"새끼 밴 채 온 것"

트위터에 6마리 출산 소식 전해 "큰행운 아닐 수없어"
9월 평양정상회담 김정은의 선물…"새끼 밴 채 온 것"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를 만나고 있다. ⓒ청와대

"남북관계도 이와 같기만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평양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가 새끼 여섯 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며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암수 3마리씩 모두 흰색, 다 건강해 보인다"며 "개는 임신 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수컷 '송강'과 암컷 '곰이'를 선물했다. 풍산개 한 쌍은 대통령 관저에서 지내고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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