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헥터 노에시 등을 상대로 시범경기 연타석홈런을 터뜨렸다(자료사진). ⓒ 게티이미지
강정호(32·피츠버그)가 첫 시범경기부터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마이애미전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변화구를 공략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부터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리차즈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큰 타구였다. 2-0 리드 속에 맞이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KIA 타이거즈 에이스로 활약했던 헥터 노에시의 높은 공을 통타해 홈런을 만들었다.
이날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공격 못지않게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 3경기에 출전했지만 개인적인 사건사고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졌던 강정호가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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