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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버스 방해’ 박정태, 결국 재판 받는다


입력 2019.03.13 17:38 수정 2019.03.13 17: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음주운전 처벌기준 엄격하게 적용

롯데 레전드 박정태. ⓒ 연합뉴스 롯데 레전드 박정태. ⓒ 연합뉴스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고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던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박정태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형사2부(주상용 부장검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박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박 씨는 지난달 18일 운전면허 취소 해당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10∼20m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대를 수차례 꺾는 등 시내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씨가 버스 운전기사와 합의했고 음주운전을 한 경위에 참작할 점이 있지만, 음주운전 처벌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정식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한편,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주전 2루수로 활약한 박 씨는 현역 시절 ‘악바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부산 야구팬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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