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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용인에 120조 투자…반도체 코리아 위상 높일 것”


입력 2019.03.27 11:35 수정 2019.03.27 15:54        조재학 기자

수도권정비위, 용인 반도체공장 승인

반도체산업계도 환영…적극 지원 약속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SK하이닉스
수도권정비위, 용인 반도체공장 승인
반도체산업계도 환영…적극 지원 약속


SK하이닉스는 수도권정비위원회가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승인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석희 사장은 이날 정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 이후 약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생산라인(FAB)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50여개 장비, 소재,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반도체 FAB 기공이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 ▲협력사 공동 연구개발(R&D) 등에 1조2200억원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반도체산업협회도 정부 발표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국민들과 정부의 현명한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또 “반도체산업계는 반도체클러스터 추진과정에서 반도체산업이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과 운영과정에 최선을 다해 참여‧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산업성장의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 ▲중소기업 성장 교두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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