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경찰 출석
전날 새벽 기습 입국
"심려 끼쳐 죄송"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이 10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전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기습' 입국해 질타를 받았다.
로이킴 측은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라며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가수 에디킴도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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