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마네·오바메양 EPL 공동 득점왕...손흥민 16위
22골로 2018-19시즌 득점 1위..'12골' 손흥민 TOP10 진입 실패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이 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살라와 마네는 13일(한국시각) 오전 막을 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22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는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EPL 최종전에서 2골을 터뜨린 오바메양도 EPL 득점왕이 됐다.
살라와 마네는 울버햄턴과의 최종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마네는 이날 2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팀은 같은 시각 1위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4-1 승리함에 따라, 승점1 뒤진 2위에 만족했다(맨시티 승점98/ 리버풀 승점97).
맨시티 우승에 힘을 보탠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이날 1골 추가에 그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징계로 인해 EPL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EPL 31경기 출전 12골(6도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전에 나올 수 없었던 손흥민은 더 이상의 골을 추가하지 못하며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에는 12골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PL 일정은 끝났지만 손흥민은 다음달 2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12골 포함 20골을 기록 중이다. 최다골 기록은 2016-17시즌 2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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