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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도심권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청약 수요 몰린 이유 있네


입력 2019.06.04 17:32 수정 2019.06.04 17:45        권이상 기자

광역시, 교통부터 생활 편의시설까지 완성된 인프라 누릴 수 있어

노후도 비율 높은 지역에서 분양되는 신규 단지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

광역시 아파트 신규 분양 단지. ⓒ업계 종합 광역시 아파트 신규 분양 단지. ⓒ업계 종합

교통부터 편리한 생활 편의시설까지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광역시에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시에선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공급에 나선다. 지방과 다르게 광역시는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미래가치까지 높은 만큼 신규 분양을 선점하려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광역시는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국 6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울산·부산·인천)에서 10년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74%다.

지역별 비중은 ▲대전(80%)과 광주(77%)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이어 ▲부산·대구(75%) ▲인천(71%) ▲울산(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기에 광역시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는 광역시가 지방과 달리 편리한 교통환경부터 생활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러한 광역시와 달리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에 지어지는 단지의 경우,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입주 후 겪는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초기 입주를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광역시에서 들어서는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는 청약경쟁률 성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대구시 북구 복현동 일원에서 분양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6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7,108명이 몰리며 평균 28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복현시영 82·83 아파트를 재건축한 사업으로, 대구지하철1호선•KTX 동대구역과 대구국제공항, 복현초, 대구북중, 하나로마트(대구축협 본점), 코스트코(대구점), NC백화점(엑스코점),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점)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이목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 8월 롯데건설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일원해서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1순위 청약에서 3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0만1458건이 몰리며 평균 28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로 인해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실거주를 비롯해 투자가치까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광역시 아파트 신규 분양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이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시에서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5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루원시티에 위치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인천 도심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다 보니, 신도심권으로 실수요층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위치한 루원시티는 7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여기에 주변 도심권 아파트들의 노후도 높아, 신도심권 아파트로 인기가 높다. 특히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단지 내 대형몰을 비롯해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단 평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일원에서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전용면적 84~218㎡, 아파트 705가구와 오피스텔 142호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바로 앞에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CGV가 있으며, 인근에는 광주서초, 서석중, 서석고,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까지 도보 5분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와 인접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에서는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이 컨소시엄으로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규모로 이 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0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7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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