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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새 대표이사에 후세인 알카타니 선임


입력 2019.06.13 11:29 수정 2019.06.13 11:30        조재학 기자
후세인 A. 알카타니 에쓰오일 신임 대표이사.ⓒ에쓰오일

에쓰오일 새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에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Hussain A. Al-Qahtani)씨가 선임됐다.

에쓰오일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된 알카타니씨를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신임 알카타니 CEO는 2016년부터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쉘 정유회사(SASREF) 대표이사에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개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활동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출신의 알카타니 CEO는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의 경영대학원인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최고경영자 수업을 받았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사우디 아람코에서 29년간 근무하면서 생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사우디 아람코 얀부 정유공장매니저를 거쳐 공정제어시스템 총괄과 국내 합작사 관리 디렉터를 지내며 자산과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 이전, 연구개발, 설비 계획 등의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카타니 CEO는 30년 가까이 석유화학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전문 지식과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며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해 석유화학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S-OIL의 전략적 성장과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탁월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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