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K 무선 서비스 ‘슈퍼VR’ 출시
기가라이브TV 단말 사양 업그레이드
안경 착용자 위한 ‘글라스 서포터’ 추가
기가라이브TV 단말 사양 업그레이드
안경 착용자 위한 ‘글라스 서포터’ 추가
KT는 4K(800만 화소) 무선 가상현실(VR) 서비스 ‘KT 슈퍼VR(Super VR)’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기존 기가라이브TV의 단말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슈퍼VR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슈퍼VR은 피코(PICO)의 G2 단말을 사용했으며, 기존 기가라이브TV 대비 고성능 4K 올인원(All-in-one) 단말을 사용했다. 기존 3K 단말의 화소가 616ppi였다면 4K는 화소 수가 818ppi로 늘었다.
또 렌즈를 개선해 눈부심 현상을 줄였으며 안경 착용자를 위해 ‘글라스 서포터’를 추가했다.
슈퍼VR은 1만여편의 프리미엄 VR 영상과 게임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K 초고화질 콘텐츠 450여편을 선보이고 스포츠·슈팅·공포·리듬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15종을 제공하며 매월 2종씩 신규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
‘와이드맥스(WideMax)’ 상영관에서는 기존 245편의 전용 콘텐츠에 매월 10편의 최신영화를 업데이트한다. 올레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해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18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VR 월정액 요금제인 ‘슈퍼VR 패스(월 8800원·부가세 포함)’를 내놓았다. KT 슈퍼VR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말이 필요한데, KT는 17% 할인된 가격에 슈퍼VR 패스 6개월 이용권을 묶어 45만원에 단말을 판매한다.
슈퍼VR은 전국 KT 대리점 또는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슈퍼V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00여곳의 KT 매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상무)은 “슈퍼VR을 출시하며 인터넷(IP)TV에 이어 실감미디어 시장에서도 1등 사업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며 “IPTV가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를 변화시켰듯 KT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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