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소유 건물서 비밀 성매매 의혹, 철문까지 등장…"몰랐을 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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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30)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유흥업소가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채널A는 대성이 지난 2017년 310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운영 중인 업소는 구청에 음식점과 사진관 등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이 소유한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에 이르는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5~8층에는 불법 유흥업소가 입주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도록 업소를 만들고 접대부를 고용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했다.

ⓒ채널A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에 이상한 술집이 있다. 여자들도 외제차 불러다 태워주고, 룸살롱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동산 관계자들은 대성이 건물을 매입하기 전 이미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며 이를 모르고 샀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성 측 부동산 대리인은 “불법 업소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남구청 측은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축주(건물주)에게 있다”며 대성의 건물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