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일본 불매운동 확산…"국민 10명 중 8명, 일본산 구매 꺼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6명에게 조사한 결과 최근 한일 간 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을 사는 게 꺼려진다는 응답은 전체의 80%였다. '꺼려지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였고, 의견 유보는 5%로 집계됐다. 스스로 일본산 불매 운동에 나선 적극적 참여자뿐 아니라 주위 시선을 의식해 구매를 꺼리는 소극적 참여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일 분쟁으로 어느 나라의 피해가 클 것인지를 물었을 때는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4%로, '일본'을 꼽은 응답자(27%)보다 많았다.
▲검찰, '마약투약 혐의' 황하나 항소 제기…“엄한 처벌 필요해”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제기했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은 황씨가 2011년 3월 대마초를 피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한 사실이 있어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또 황씨가 재판 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북부 규모 5 넘는 연쇄 지진…8명 사망
필리핀 북부에서 주말인 27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바타네스주(州) 당국은 이날 오전 세 시간 간격으로 발생한 두 차례 지진으로 8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필리핀 재난 당국을 인용해 사망자가 6명이고 부상자가 8명이라고 보도했다. 주민들이 아직 잠든 이른 시간에 지진이 잇달아 발생,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지 못했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두 지진의 세기가 각각 규모 5.4와 5.9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 클럽 복층 붕괴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7일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9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깔리면서 최모(38)씨가 숨졌으며,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오모(27)씨도 끝내 숨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선수와 수구 선수 등 선수 2명이 포함됐다.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간 뒤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은 경상 환자들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소득 하위 40% 노인도 기초연금 월 30만원 받아
내년 4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40% 노인도 기초연금으로 월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예산 당국과 이런 내용으로 내년도 기초연금 예산안 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는 2014년 7월 기초연금을 도입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에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기준연금액을 월 최대 25만원으로 올렸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소득 하위 20% 기초연금 수급 노인(약 150만명)에게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우선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국회 여야 간 합의에 따라 기초연금 최대 월 30만원 지급대상을 내년에는 소득 하위 40%로, 2021년에는 소득 하위 70% 이내 노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일 날씨] 천둥·번개 치고 강한 비
일요일인 28일 다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 내륙은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50∼100㎜이고 많은 곳은 150㎜ 이상이겠다. 기상청은 "장맛비 내리는 동안 시간당 10∼4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알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경북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그 밖의 남부지방도 30도 이상인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