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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효와 열애 인정 후 심경 "팬들에게 미안"


입력 2019.08.06 08:40 수정 2019.08.06 09:36        부수정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5일 밤 팬카페에 글을 올려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효와 자신의 한남동 유엔빌리지 자택을 오가며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어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된다"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가끔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마음을 전했다.

또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아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강다니엘은"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면서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 정말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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