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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HMR 사러 4050도 편의점으로…2030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


입력 2019.08.07 08:44 수정 2019.08.07 08:44        최승근 기자

1020은 냉동 간식류, 30대는 냉동 밥류, 4050은 냉동탕‧찌개류 선호

급속냉동기술 발달로 뛰어난 맛은 물론 오랜 보관 기간이 인기 요인으로 꼽혀

ⓒGS25 ⓒGS25

편의점에서 냉동HMR을 구매하는 소비층이 2030을 넘어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GS25가 최근 3년간(16년~18년)의 냉동HMR 분류 매출 데이터 분석한 결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냉동HMR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선호하는 종류도 제각각 인 것으로 확인됐다.

냉동 HMR을 구매하는 고객 중 1020의 70%는 냉동 간식류(피자, 핫도그)를 선택했고 ▲30대 중 41.5%는 냉동 밥류를 선호했으며 ▲4050의 59.8%는 냉동탕‧찌개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냉동HMR 상품 중 비교적 냉동 만두류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구매 비율을 보였다.

GS25는 분석된 냉동식품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별 맞춤 상품 개발을 진행해 10여종의 냉동 HMR PB(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GS25는 1020 맞춤 냉동HMR 간식류로 ▲유어스콤비네이션사각피자120g ▲유어스불고기사각피자120g을 출시했다.

유어스사각피자 2종은 100% 자연산 치즈가 사용됐으며, 동일한 가격대의 조각 피자 대비 토핑과 중량을 30g 이상 늘렸다.

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맛은 물론 기력 충전과 피로회복에 좋은 낙지와 새우를 주재료로 사용한 ▲유어스낙지볶음밥230g▲유어스새우볶음밥230g을 출시했다.

GS25는 유어스볶음밥 2종에 국내산 쌀을 사용해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짓고, 주재료로 사용된 낙지, 새우에 각 종 채소를 함께 볶아 완성된 요리를 급속 냉동했다.

GS25는 4050을 대상으로는 심플리쿡의 얼큰해물탕(5800원), 시원동태탕(4800원), 탱글알탕(5500원) 등 냉동탕‧찌개류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밀키트인 심플리쿡 상품을 도입해 가족과의 식사 및 손님 대접에도 손색이 없어 특히 4050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GS25는 순차적으로 다양한 냉동탕‧찌개류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GS25는 ▲유어스볶음짬뽕면 ▲유어스유니짜장면 등 다양한 냉동HMR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종류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냉동HMR 전용 냉동고를 추가 도입하고 있다.

한편 냉동HMR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원이 넘는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최근 냉동HMR 상품은 급속 냉동 기술의 발달로 맛과 식감, 영양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어 방금 조리한 듯 한 요리의 수준으로 구현됐다.

과거 완만 동결 방식(저온에서 장시간 얼리는 방식)이 아닌, 조리 후 가장 맛있는 순간 얼리는 급속 냉동 방식(영하40도 이하에서 단시간에 얼리는 방식)을 사용해 맛은 물론 식재료의 신선한 식감과 영양까지 그대로 살린 것.

더해 냉동HMR은 냉동식품 특성 상 장기간 보관까지 용이해, 냉동HMR 상품을 찾는 고객은 지속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준 GS리테일 냉동간편식품 MD는 “최근 급속 냉각 기술 등 푸드테크의 발달로, 신선한 냉동 상품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냉동HMR 상품 확대를 위해 냉동식품 분류의 다양한 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며, 더욱 우수한 상품의 맛과 품질을 위해 기술 개발에도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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