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안재홍, 예측불가 매력男 완벽 변신
‘멜로가 체질’ 안재홍의 안방극장 귀환, 반갑다.
배우 안재홍이 9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을 통해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앞서 안재홍은 영화 ‘소공녀’, ‘족구왕’, KBS 2TV ‘쌈, 마이웨이’, tvN ‘응답하라1988’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현실적인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왔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을 모았다. 안재홍은 첫 등장부터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극중 안재홍은 무패행진 스타 감독 ‘손범수’ 역할을 맡았다. 이날 손범수는 심상치 않은 첫 등장을 했다. 손범수는 초면인 드라마 작가 임진주(천우희 분)가 넘어질 때, 잡아주지 않고 피하는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손범수가 “다칠뻔했어요. 내가”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사를 덧붙여 TV 앞 시청자를 웃음 터트리게 만들었다.
이러한 손범수의 예측불가 매력은 안재홍의 탄탄한 연기력과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재탄생했다. 표정과 몸짓, 대사 하나하나에 안재홍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움이 가득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은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할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든 배우 안재홍. 예측불가 매력을 가진 손범수 캐릭터는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안재홍이기에 소화 가능했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재홍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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