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독일서 실속형 스마트폰 2종 공개

‘LG K50S·LG K40S’ 10월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LG전자 스마트폰 LG K50S(왼쪽)과 LG K40S.ⓒLG전자

‘LG K50S·LG K40S’ 10월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LG전자는 대화면,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LG K40S)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올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서 선보인 ‘LG K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200달러(약 24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신제품 2종은 6.5인치(LG K50S)와 6.1인치(LG K40S) 크기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화면 위쪽 전면카메라에 가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LG K50S에 4000밀리암페어시(mAh), LG K40S에 35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며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을 500mAh 늘렸다.

두 제품은 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피사체를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도 가능하다.

LG K50S는 후면에 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 등 3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LG K40S는 1300만, 5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믹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충족했다.

2종 모두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와 최대 7.1채널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를 탑재했다.

LG전자는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신제품 2종을 첫 공개하고 오는 10월부터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색상은 뉴오로라블랙, 뉴모로칸블루 2종이다.

이연모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전무)은 “대화면,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트렌드를 담아낸 경쟁력 있는 실속형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