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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국형 원전 ‘APR-1400’ 美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 취득


입력 2019.08.27 07:44 수정 2019.08.27 07:45        조재학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텅 D.C.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본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애니 카푸토(Annie Caputo) NRC 위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미국시간)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DC)을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다.

APR-1400은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서(SDA)를 취득했고, 이후 약 11개월간의 법제화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등재됐다. 이는 APR-1400 원전을 미국 내에서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외 노형이 설계인증을 받은 것은 APR-1400이 최초로, 2017년 10월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과 함께 세계 양대 인증을 모두 취득하며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APR-1400 원전 NRC DC 취득사업은 2014년 12월 한수원과 한국전력의 공동신청으로 시작했다. 한수원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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