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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확정’ 키움, 허투루 치를 수 없는 롯데전


입력 2019.10.01 15:19 수정 2019.10.01 16: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정후 최다안타, 김하성 20-20, 박병호 100타점

최다 안타왕에 도전하는 키움 이정후. ⓒ 뉴시스 최다 안타왕에 도전하는 키움 이정후. ⓒ 뉴시스

이미 3위 자리가 확정된 키움 히어로즈가 최종전에서도 불꽃을 태울 전망이다.

키움은 1일 오후 6시 30분, 부산사직구장에서 ‘2019 KBO리그’ 롯데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키움은 올 시즌 85승 1무 57패(승률 0.599)를 기록, 3위 자리를 확정했다. 이제 키움은 오는 6일 또는 7일에 LG, NC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최종전을 치를 수 있으나 키움의 상황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기록을 앞둔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192안타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최다 안타왕에 도전한다. 두산 페르난데스(194개)가 최근 7경기 12안타를 몰아쳐 역전을 허용했으나 롯데와의 최종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다면 타이틀을 차지할 기회를 다시 얻게 된다.

김하성은 20-20클럽에 도전한다. 33개의 도루를 적립한 김하성은 20홈런까지 단 1개가 모자라다. 더불어 4년 연속 20홈런까지 걸려있어 롯데전 집중이 요구된다.

박병호는 2타점만 추가하면 대망의 6년 연속 100타점을 이룬다. 또한 개인 통산 6번째 30홈런-100타점에도 함께 도전하게 되는데 목표치에 다가선다면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김상수가 대기록 도전자다. 현재 39홀드를 기록 중인 김상수는 2015년 안지만(37개)의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하나만 더 추가하면 사상 첫 40홀드 투수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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