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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손담비가 까불이? 의미심장 발언 '주목'


입력 2019.10.11 11:29 수정 2019.10.11 11:30        부수정 기자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손담비가 협박 종결자로 등극했다.방송 캡처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손담비가 협박 종결자로 등극했다.방송 캡처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손담비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10일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손담비)는 종렬(김지석)과 규태(오정세)의 목을 조이기 시작했다. 1억을 모아 코펜하겐을 가고자 하는 향미는 더 이상 맹한 모습이 아니었다.

규태의 카드 내역을 본 자영(염혜란)이 모텔에 나타나 자신을 봤지만 의심하지 않자 심기가 불편해진 향미. 그는 "저는 여기서 살았어요. 집이 없어 가지고 남친이 끊어 줬거든요"라며 도발했다.

그럼에도 자영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자 "다들 나는 열외라고 생각하나 봐. 사람 자꾸 삐뚤어지고 싶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긴장감을 높였다.

규태에게 비행기 표 값을 받아낸 향미는 자영과 만났다고 고백하며 또다시 규태를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종렬에게 보내줄 사진이 있다고 전화번호를 요구했지만 무시당하자 "그냥 다스패치로 보낼까. 얼마나 주려나"라며 코펜하겐에 가기 위한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극 말미 용식(강하늘)은 범인에 대한 증거로 라이터를 수집했다. 라이터를 본 용식은 "이거 어디서 봤다"고 했고, 시청자들은 라이터가 향미 것이라며 향미(손담비)가 까불이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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