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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거 귀국' 빅토리아 오열…설리 발인식 엄수


입력 2019.10.17 09:57 수정 2019.10.17 09:57        이한철 기자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설리 사망 소식에 오열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빅토리아 SNS 캡처.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오열했다는 중국 연예 매체 보도가 나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나연예'는 16일 빅토리아가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스케줄을 중단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특히 비보를 접하고 오열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스튜어디스의 SNS 내용을 공개했다. 이 스튜디어스는 빅토리아가 비행기를 탑승할 당시 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설리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하고 싶다는 설리 유족들의 뜻에 따른 것으로 팬들에겐 이틀간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동료 연예인,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심경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는 평소 우울증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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